해고 후 5년간 복직 투쟁하다 최근 복직...청암학원, 서형원 총장 직무정지 및 김 교수 선임안 의결

순천 청암대 총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한석 교수.
순천 청암대 총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한석 교수.

[순천/남도방송] 순천 청암대 총장 직무대행으로 뷰티미용과 김한석 교수가 선명됐다.

학교법인 청암학원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서형원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총장 직무대행에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청암대 사태 초기 해직돼 5년 동안 복직투쟁을 벌여온 인물로, 청암학원 이사회는 지난 8월 김 교수의 복직을 전격 결정하며 학교 정상화를 모색해왔다.

지난 9월부터 강단에 다시 서게 된 김 교수는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총장 직무권한 대행의 중임을 맡게됐다.

청암학원 관계자는 “교육부의 이사 승인으로 학원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이사가 확보됐다”며 “학교 안팎의 혼란을 종식하고 청암고와 청암대의 미래를 위해 직무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총장 직무권한대행으로 지명된 김한석 교수는 “수년 동안 학내 갈등과 혼란으로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의 피해가 극심했다”며 “모든 갈등을 종식하고 학교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대는 최근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효력정지가 해제되면서 2022년 12월 31일까지 기관평가 인증대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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