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 금지

올해 월출산 새해 일출 장면.
올해 월출산 새해 일출 장면.

[영암/남도방송]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펼쳤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새해맞이 일출 감상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적으로 코로나 위기 대응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시국을 감안해 천황봉, 구름다리 등 새해맞이 행사도 모두 취소된다.

대신, 탐방객들이 현장에 오지 않고도 즐길 수 있도록 해맞이 일출 영상은 국립공원 SNS 등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법 야영(비박) 및 새벽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순찰․단속,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의 비상근무 체계도 가동할 예정이다. 

새해맞이 탐방객을 위해 한시적으로 탐방로를 일찍 개방한 예년과 달리 내년에는 입산시간지정제를 시행한다.

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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