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운행, 화양~적금 4개섬 도서지역 주민 교통편의 증진

여수~고흥 교량이 오가는 화정면 섬들에 배치될 마을버스.
여수~고흥 교량이 오가는 화정면 섬들에 배치될 마을버스.

[여수/남도방송] 국도77호선 여수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개통에 따라 육지가 된 조발, 둔병, 낭도, 적금 등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내년부터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화정면 마을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선은 고흥군 우두에서 출발하여 적금마을, 여산마을, 규포마을, 둔병마을, 조발마을, 장등마을, 세포를 경유하여 나진이 종점이며, 1일 왕복 8회 순환 운행한다. 

화양면 나진 출발 첫차는 06:10, 막차는 18:00이며, 고흥군 우두 출발 첫차는 07:30, 막차는 19:20이다. 

마을버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고, 교통카드 단말기 탑재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초등학생 100원 버스, 무료환승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운행으로 도서지역 마을 안까지 버스가 들어갈 수 있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버스 도입으로 고흥군 우두까지 1일 4회 임시 연장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26-1번, 29번은 내년부터 연장운행을 종료하고 기존대로 화양면 구간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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