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m 길이 보행교...24일부터 개통

순천 동천 풍덕 스윙교.
순천 동천 풍덕 스윙교.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순천역(중앙초등학교)과 아랫장을 연결하는 풍덕 스윙교를 팔마대교와 풍덕교 사이에 개통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보행교로 연장 88.5m, 폭 3.5m 규모의 풍덕 스윙교를 이달 15일 준공함에 따라 24일부터 개통했다.

이 다리는 동천 팔마대교(남산로)에서 풍덕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풍덕 스윙교는 동천 내 둔치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동천의 수위가 낮을 때는 연결해 다리로 활용하다가 홍수위선에 도달하면 다리가 분리되어 둔치에 90도 접히는 교량으로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방식이다. 

개통 후 스윙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기존 징검다리를 이용하여 횡단하는 것보다 접근 및 통행이 많이 편해졌으며, LED 야간경관 및 분수대가 있어 볼거리가 많아졌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풍덕 스윙교는 동천산책로 이용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도심을 잇는 다리로써 아랫장과 역전시장을 연결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봄철 벚꽃 나들이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 동천 풍덕 스윙교 야경.
순천 동천 풍덕 스윙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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