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로부터 청렴문화 확산 기여 공로 인정받아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이 지난 29일 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로부터 ‘청렴지도자 공헌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이 지난 29일 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로부터 ‘청렴지도자 공헌상’을 수상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이 지난 29일 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로부터 ‘청렴지도자 공헌상’을 수상했다.

허 의장은 보다 더 청렴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제6대 순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지역정계에 입문한 허 의장은 조곡·덕연동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인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남 기초의원 중 최다득표를 기록하기도 했다.

3선 의원을 지내면서 도시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제8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 의장은 1997년부터 24년째 무주택자로서 임대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식 소형차와 낡은 운동화로 지역구에서 활동하면서 평소 청빈한 생활로 귀감을 샀다.

‘순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 공소제기로 구금된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활동비 지급을 중지하는 규정을 신설했고, ‘순천시 선출직 공무원의 취임선서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허 의장은 “모든 순천시 공직자들의 청렴이 곧 시민의 행복이라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청렴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유엔(UN)이 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인 12월 9일에 국회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별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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