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11명 추가 확진...방역당국 감염경로 조사 중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순천/남도방송] 순천서 상주BTJ열방센터 관련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순천에선 지난 1일 오전 192번부터 197번까지 6명의 가족간 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1일 밤부터 1일 새벽 사이 198번부터 202번까지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98번 확진자는 어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으며, 199번 확진자는 공단출입을 위한 확인서 발급을 위해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감염증상은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200번 확진자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로 지난달 23일부터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있었다. 201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31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02번 확진자는 감염증상없이 일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두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92~196번은 광양80번(전남565번)의 배우자와 자녀들로,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 2명, 유치원생 1명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1명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의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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