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 운영, AI‧창의융합 교육, 컴퓨팅 사고력 증진 모색

[여수/남도방송] 공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 3월 문을 연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가 개소 4년차를 맞이하면서 지역 내 창의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행복교육지원센터 내 상설 교육장을 설치해 체계적인 미래기술 교육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조성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올해부터 학생들이 AI‧창의융합 교육, 컴퓨팅 사고력 등 미래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여수 미래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다양한 진로미래기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잘하고 싶은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 왔다. 진로인식 시기인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시기를 보내는 중학생과 고등학생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여수시만의 특별한 꿈터를 만들고 있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만 원의 ‘청소년진로체험행복카드’를 지원해, 자유학기제가 시작되는 기간동안 학생 스스로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한다. 또한 전문 직업인과 ‘대학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난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협력단과 함께 드론과 3D모델링 등을 활용한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인 ‘3D모델링 여수 섬 전경도 프로젝트’을 운영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고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입시를 앞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학생에게는 내실있는 ‘생활기록부 관리를 위한 맞춤형 특강’과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입면접 준비지원 프로그램’과 ‘대학입시 설명회’를 마련해 대입제도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입시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도 안정적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 ‘행복교육 E-스튜디오’를 설치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송출과 녹화, 블랜디드 교육개발, 디지털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수요자가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쉽도록 원클릭시스템을 도입해 진학 및 교육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올해는 여수시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사람됨’, ‘여수시민됨’, ‘세계시민됨’을 기르는 민주시민교육 연구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민주시민교육 연구 회원을 모집해 강사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개발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며, 꿈을 실현해 나가는 기쁨을 함께 느끼고자 올해에도 여수시와 학교, 여수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 여수시만의 특별한 행복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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