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순천 낙안서, 유가족‧동료의원 등 90여명 참석
급작스런 병환 불구하고 지역발전 및 의정활동 열정

故 김기태 전남도의원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순천 낙안읍성 주자창에서 전남도의회장(葬)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친지와 김한종 의장을 비롯한 동료 도의원, 김영록 도지사, 김승남·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故 김기태 전남도의원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순천 낙안읍성 주자창에서 전남도의회장(葬)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친지와 김한종 의장을 비롯한 동료 도의원, 김영록 도지사, 김승남·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남도방송] 故 김기태 전남도의원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순천 낙안읍성 주자창에서 전남도의회장(葬)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친지와 김한종 의장을 비롯한 동료 도의원, 김영록 도지사, 김승남·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인의 발자취 소개와 조사·추도사에 이어 헌화‧분향 순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한종 의장은 조사를 통해 “故 김 의원은 평생을 올곧은 신념으로 흐트러짐 없는 삶을 살아오셨고, 성실과 열정으로 의욕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셨다”며 “고인께서 보여주신 고귀한 인품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가슴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故 김기태 의원은 제10대 전남도의회에 입성, 기획사회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토목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활용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 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전남 도정의 발전과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선도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제11대 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연구회 대표로 활동하며 전남 경제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급작스런 병환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했고, 의안 활동과 지역 사업을 꼼꼼히 챙기며 끝까지 고향 순천과 전남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순천에서 태어난 故 김 의원은 순천공고와 순천 청암대를 졸업했다.

 순천시의회 2선 의원,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 후원회 부회장, 순천공고 총동창회장, 순천대학교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인재육성과 지역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항상 정의와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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