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은 관할 해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는 205건으로 2019년 307건에서 33.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44척(2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돌 34척(16.6%), 침수 29척(14.1%), 좌초 27척(13.1%), 접촉 12척(5.9%), 전복·화재 각 11척(5.4%), 기타 9척(4.4%), 침몰 7척(3.4%), 키 손상 6척(2.9%), 추진기 손상·운항저해 각 5척(2.4%), 부유물 감김 4척(2.0%), 방향 상실 1척(0.5%)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 별로는 운항부주의 76척(37.1%), 정비불량 68척(33.2%), 관리소홀 38척 (18.5%) 순으로 사고 발생 건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정비불량과 관리소홀을 원인으로 하는 사고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관할 해역 내 사고다발해역 지정·관리와 유관기관 및 민간 구조자원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해양사고 대비 및 즉응 태세 강화, 4차 산업 발전에 맞추어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이용한 수색구조 태세 구축 등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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