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인 의장 "10만 원 정도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방안 협의할 터"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의회가 시민의 관심을 모았던 재난지원금 지급을 승인했다.
의회는 22일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90억여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에 순천시민 1인당 1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된다.
1월 13일 기준으로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은 1월 25일부터(현장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순천시 홈페이지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추경에는 재난지원금 예산 외에도 시민주권담당관, 감염병관리과 등 부서 신설에 따른 예산과 코로나19 대비 등을 위한 재난예비비가 포함됐다.
허유인 의장은 “인근 시와 비교해 재난지원금 차이와 상품권이 아닌 현금 지급으로 인해 일부 시민과 소상공인들께서 불만이 있으신 줄 안다”며 “긴축재정을 통해 10만 원 정도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시정부 및 동료 의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업무 보고, 조례안·일반안건 심의, 현장방문 등을 실시한 뒤 내달 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8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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