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정원 처럼 가꿔 영구 사용 가능..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자리에 모실 수 있어

여수 예다원.
여수 예다원.

[여수/남도방송] 최근 인구의 초고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방식의 장묘문화로 가족 추모공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수시 소라면 운암6길에 위치한 여수 예다원은 지난 1977년 재단법인 여순공원묘원으로 출발했다. 전남동부권에서 유일한 가족 추모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2만 평 부지에 야외 벽제식 봉안담(납골당)과 선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묘를 두루 갖추고 있다. 

봉안담은 햇살이 잘 드는 야외에 특허받은 제품으로 곰팡이, 방충, 방습을 차단하여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고인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흩어져 있는 묘를 한곳에서 2위부터 최고 20위까지 모실 수 있는 가족묘는 최고급 석물을 땅 위로 설치한 평상 묘와 배수관로 공사가 되어 있는 평장 묘가 있다.

내 집 정원 처럼 가꿔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시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자리에 전국 어디서나 모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여수 소라면 봉두마을 초입에 위치해 명절에도 비교적 교통흐름이 원활하다. 여기에 광주와 순천, 광양에서 1시간대 이동 가능한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예다원 관계자는 “저렴한 관리비로 벌초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언제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흩어진 묘를 한곳에서 모실 수 있는 최상의 가족 추모공원으로 새로운 장례문화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