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 설문조사 결과, 매우만족 72%, 만족 20%
나눔캠페인 바람직 82%, 미수령‧미신청액 등 피해업종 추가 지원 계획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전 시민에게 25만 원씩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여수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지급시기, 지급액, 나눔 캠페인, 사용시기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에 대해 ‘매우 만족’ 72%, ‘만족’ 20%로 만족의견이 92%였으며, ‘보통’ 5%, ‘선별지원이 타당하다’는 3%로 나타났다.

지급시기는 ‘산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현 시점에 지급이 적절하다’가 59%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시기에 지급이 적절하다’는 35%로 나타났다.

1인당 25만원 지급은 84%가 ‘많거나 적정하다’고 답했으며, ‘적다’는 16%였다. 

선불카드로 지급하되 65세 이상은 선불카드 또는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적절하다’가 83%, ‘적절하지 않다’가 11%였다.

미수령 또는 사용잔액을 집합제한(금지)으로 더 어려운 분들에게 추가 지원하기 위한 나눔 캠페인에 대해서는 82%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불필요하다’가 12%, ‘잘 모르겠다’가 6%로 뒤를 이었다.

사용시기는 ‘카드 수령 시 즉시 사용하겠다’가 56%,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8월말까지 천천히 사용하겠다’가 43%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 패널 9,400여 명 중 2,42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0월 패널 정비 이후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고 시민 분들께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사용기간을 8월 말까지로 책정했으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권오봉 여수시장을 필두로 집합제한과 금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추가 지원하기 위한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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