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 시이노키 신이치 이즈미시장, 신년 영상회의 통해 합의

올해 첫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올해 첫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자매도시인 일본의 이즈미시와 ‘흑두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과 일본 이즈미시 시이노키 신이치(椎木 伸一) 시장은 29일 영상회의를 통해 새해인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일환으로 순천시가 추진 중인 ‘흑두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을 갖고, 이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는 허석 시장이 “이즈미시를 시작으로 순천만 습지, 북한 문덕 습지를 통해 러시아로 이동하는 흑두루미의 하늘길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이즈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시이노키 신이치 시장은 “습지보전에 있어 대선배인 순천시의 좋은 제안에 감사하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함으로써 성사됐다. 

순천시는 이날 합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즈미시와 함께 흑두루미 글로벌 사진 공모전, 흑두루미 화보집 제작과 흑두루미 서식지 등을 담은 영상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즈미시는 오는 10월에 예정된 제14차 람사르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허석 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

허석 시장과 일본 이즈미시 시이노키 신이치(椎木 伸一) 시장은 29일 영상회의를 통해 새해인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허석 시장과 일본 이즈미시 시이노키 신이치(椎木 伸一) 시장은 29일 영상회의를 통해 새해인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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