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영상 게시로 조용하게 치러...“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 만들기” 역설

전남대 제21대 총장에 정성택 총장이 취임했다.
전남대 제21대 총장에 정성택 총장이 취임했다.

[광주/남도방송] 전남대 제21대 총장에 정성택 총장이 취임했다.

지난 1일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일체의 대면행사 없이 취임사 영상과 각계의 축하메시지를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교직원, 학생과 동문, 학부모, 지역민들은 용봉동과 학동, 화순, 여수 캠퍼스에 설치된 40여대의 IP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취임 영상을 시청하며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성택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염병과 기후온난화가 지구생태계를 위협하고, 민주적 가치와 세계질서가 흔들리는 대전환의 시대에 대학의 사명은 어느 때 보다 막중해졌다.”며 “창의적인 교육, 혁신적인 연구, 헌신적인 봉사로 오늘의 난국을 내일의 기회와 가능성으로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또 “전남대의 미래 100년의 역사를 변화와 융합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한 뒤,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온라인 취임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또 김수갑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 송석언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과 각 거점국립대 총장들도 축하인사와 함께 정성택 총장이 고등교육 발전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중국 온주의과대학을 비롯해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 카자흐스탄, 체코, 크로아티아 등 무려 세계 20여 개국 49개 대학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와 전남대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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