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45~48번 확진자...광주 14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확진자와 가족 3명 감염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여수/남도방송] 2일 오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여수45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광주 14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A씨가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이날 오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여수 45~48번 확진자로 분류하고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콧물과 후각소실 등의 증상을 보여 1일 검사를 받은 여수45번은 2일 오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45번 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2명이 포함돼 있어 이들의 활동 반경에 따라 추가 감염 우려도 있다.

보건당국은 자녀들의 학교가 방학 기간인 점을 감안, 접촉자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확보하는 한편,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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