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희귀조류 월동지로 가치 높고 생태관광의 자원화·세계화 기여

순천만습지의 겨울 풍경.
순천만습지의 겨울 풍경.

[순천/남도방송]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2년에 한 번씩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순천만습지는 한국관광 100선이 시작된 2013년부터 5회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006년 국내 최초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세계적인 습지인 순천만습지는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어 천혜의 관광지이자 국제적 희귀조류 월동지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2.3㎢의 면적에 달하는 갈대군락과 S자형 수로, 낙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였던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정원산업을 선도하고 생태관광을 자원화·세계화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유치가 확정되면서 시민적 붐 확산의 계기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명성과 가치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언택트 비대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안전한 관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공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국가정원.
상공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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