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집행 대상 사업비 60% 목표, 정부 목표보다 4.9% 초과달성 계획

순천시청사.
순천시청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3,567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시의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3567억원으로 신속집행 대상 사업비 5,946억원의 60%에 해당되며, 이는 정부 목표 55.1%보다 4.9% 높은 수치다.

시는 코로나19 이전수준으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신속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등 4개 반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6월말까지 운영한다.

추진단 운영을 통해 신속집행 추진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 등을 협의하여 집행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전 행정절차 간소화로 긴급입찰 공고, 선금급 지급, 각종 심사 기간 등을 단축하고 수의계약금액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며, 시설사업 관련 합동 설계단을 구성·운영해 자체설계를 마무리한 뒤 조기에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선금지급 규모가 최대 80%로 확대되고, 포상금 등 집행대상 통계목 4개 항목이 제외되는 등 바뀐 지침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기에 신속집행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신속집행은 가장 강력한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라고 할 수 있다.”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순천시 모든 공직자가 하나되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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