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갓 재배단지 땅심높이기 퇴비 지원사업 등 8개 사업, 4억여 원 투입

돌산갓이 전년 동기(2~5월) 대비 생산량 11%, 매출액 63%가 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돌산 봄 갓 수확 장면)
돌산갓이 전년 동기(2~5월) 대비 생산량 11%, 매출액 63%가 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돌산 봄 갓 수확 장면)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돌산갓의 품질향상 및 명품화를 위해 돌산갓 생산기반 조성 지원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한다.  

돌산갓은 여수시 대표 특산품으로 돌산읍과 화양면에서 연간 3만 9,282톤을 생산하며 39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 작목이다. 

시에 따르면 명품 돌산갓의 품질 유지를 위해 다년간 재배에 따른 땅심 저하, 토양 내 양분 불균형, 병해충 밀도 증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땅심높이기 퇴비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돌산갓 재배지역의 연작피해 예방과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퇴비, 토양개량제, 전용비료를 지원하고 돌산갓 대체작목 보급을 통한 2기작 작물재배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여름철 물갓 생산을 억제하고 겨울철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돌산갓   전용 비가림하우스를 보급하며,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해 동력 파종기, 운반기 등 농기계 지원과 드론이용 병해충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금년에는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인증 및 GAP 인증농가를 우선(차등) 지원함으로써 인증면적 확대를 유도하고, 잔류농약 검출 등 부적합 농산물 생산농가는 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돌산갓 재배지에 토양환경 개선과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기반 조성 지원에 힘써 돌산갓 품질 향상과 브랜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