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추천받은 대상자로 이용 제한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권분가게를 오는 19일까지 운영한 뒤 재정비를 거쳐 내달 2일 2차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분가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직·폐업 등 소득감소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힘든 순천시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일 개소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으나 기부받은 물품 준비량에 비해 너무 많은 인원이 이용하면서 물품이 빠르게 소진되어, 물품을 재구성하고 가게 내부를 정비해 내달 재오픈할 예정이다.

2차 운영 시에는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대상자로 이용을 제한하고, 품목도 쌀, 라면 등 몇 가지 품목만 한정해서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지원이 꼭 필요한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보다 조금 더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권분가게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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