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꽃 사주기 운동 전개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지난 10일 지역 내 꽃집들과 함께 '꽃 판매'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위축되어 있는 화훼 소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자리로 시청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직원들은 봄꽃 향기 가득한 프리지아와 다육식물 등을 서로에게 선물하기도 하면서 행사개최 2시간 여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화훼문화발전협의회 김정엽 회장은 “이번 행사는 화원 농가를 비롯해 도매상, 소매상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시청 직원들의 마음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며 감사함을 전하였다.

순천시청 직원들은 작년 코로나19 위기 때에도 사무실 책상에 화분을 놓는 ‘One Table One Flower 운동’을 전개하여 화훼농가 및 화원 자영업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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