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추진위원 17명 위촉, 민관협력 기대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여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학섭 관광문화교육국장은 문화도시조성과 관련한 전문가와 시민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위원들은 김양호 여수시문화원 부원장을 여수 문화도시조성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위원은 문화도시 지정 시까지 활동하게 되며, 문화도시 조성의 기본 방향, 사업제안 및 평가 등 문화도시 관련 주요 의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하며,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는 것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있다.

여수시는 2015년 지역문화진흥 5개년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인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예술의 섬 장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등 문화적 기반과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양호 여수 문화도시 조성 추진위원장은 “여수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은 기존의 관 주도의 문화도시 추진에서 벗어나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문화도시를 만들자는 여수 시민들의 의지의 결집이다”면서 “2년에 걸쳐 문화도시 지정에 아쉽게 떨어졌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올해는 시민이 주축이 되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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