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 건수 60% 감소...현장‧온라인참석‧온라인 회의 인센티브 지원 ‘신설’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마이스 업계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 맞춤형 MICE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전국 최초 MICE인증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마이스 행사는 2017년 1109건, 2018년 1320건, 2019년 1340건으로 매년 개최 건수가 증가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개최 건수는 60%가 감소한 536건에 그쳤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된 MICE산업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회의(오프라인‧온라인 병행)와 온라인 회의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여수시는 그동안 국내회의(최대 2000만 원), 국제회의(최대 2500만 원), 소규모 기업회의(최대 300만 원) 등 규모별로 MICE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하이브리드 회의는 최대 2000만 원, 온라인 회의는 최대 600만 원까지 확대 지급키로 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자체 공모를 통해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지역특화 전시회 2건을 선정해 각각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지역 마이스 업계 관계자는 “여수시가 코로나19로 변화된 MICE 산업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새롭게 확대된 인센티브 지원책으로 여수시 MICE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게 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