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재)전남테크노파크와 활성화 협약 체결

올 들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활기를 띄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접안해 양적하 작업을 하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모습.
올 들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활기를 띄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접안해 양적하 작업을 하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모습.

[광양/남도방송] 광양시가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사업을 추진한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8년 240만TEU, 2019년 238만TEU, 지난해 215만TEU로 감소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광양항 활성화 특별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지사와 항만관계자의 2차례 간담회를 통해 항만관계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라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여수광양항 발전협의회, 운영사(GWCT, KIT)와 수차례 방안을 모색했다.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광양항 장비 임대 지원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광양항 수소 전용항만 구축 용역 △자동화 터미널 구축에 따른 화물 유치 및 창출 방안 연구 △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 △물동량 창출 세미나 개최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항 장비 임대 지원사업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사에 각 2대씩 리치스태커를 2년간 무상으로 임대 지원하며,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을 포함한 11개 사업은 지역전략 산업육성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광양항 활성화 특별사업을 통해 항만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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