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 도시 순천의 영광…청렴의 정치 외길 걷겠다” 소회

순천 팔마비.
순천 팔마비.

[순천/남도방송] ‘순천 팔마비'가 국가문화재로 공식 지정된 가운데 전남도의원 순천제1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주윤식 후보는 “청렴의 상징인 팔마비를 거울삼아 공직자와 정치인이 더욱 더 깨끗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팔마비는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이후에 승평부사(昇平府使) 최석(崔碩)의 청렴함을 기리기 위해 승평부(순천)에 건립한 비석으로,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 제2122호’로 지정됐다.

팔마비는 13세기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는 역사 유래와 1617년에 순천부사 이수광이 중건한 비의 실물이 현전하여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팔마비의 주인공인 최석을 청렴한 지방관의 표상으로 삼아 현재까지 이어온다는 점에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주 후보는 “팔마의 도시 순천의 영광이 아닐 수 없는 경사”라며 “보물 지정에 노력하신 순천시장님 이하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치하했다. 

주 후보는 이어 “최석 부사의 청렴함은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배워야 할 순천의 팔마정신이라며, 순천은 팔마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지방의회에서 공직을 지내며 늘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청렴하고 공명한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길만 걷겠다”며 “팔마비의 보물 승격은 순천의 경사로, 팔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LH 투기 사태 등 청렴의 의미가 갈수록 퇴색되어 가는 현실에서 팔마비 교훈을 본받아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이 청렴 실천을 위해 각성해야 한다”며 "오로지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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