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공모 선정돼 6억 들여 디지털 체험 등 시설 개보수

[여수/남도방송]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여수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의 체험수족관을 전면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은 콘텐츠 개선을 지원하고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 제고와 과학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후 전시시설물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수산과학관의 체험수족관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현재 체험수족관은 다양한 수산생물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수조와 갯벌 수조 등으로 구성됐다. 유치원과 초․중․고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교육․학습 콘텐츠로 사랑을 받았지만, 시설 전반이 노후한데다 다채로운 전시환경에 대한 관람객의 요구가 늘고 있다.

관람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체험 관람시설 등 새로운 체험시설을 구축, 연말부터 관람토록 할 방침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해양수산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관람콘텐츠를 갖출 것”이라며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편히 체험·관람하는 ‘해양수산과학관’으로 다가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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