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 원 상당 매실 제품 전달

[순천/남도방송] 순천 월등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 주식회사(대표 최덕규)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엔매실은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고 국내 유통 부진에 따른 경기악화로 누구보다 어려움에 빠진 지역 단체에 물품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단체에 2000여만 원의 현금 및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순천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순천시지부, 용화사, 순천여성장애인연합회, 순천대학교 발전지원단, 살로메 나눔터, 복사골 지역아동센터, 순천시 권분가게 등에 총 4000여만원의 매실 제품을 후원했다.

한편 순천엔매실은 2013년 순천 지역 매실 생산자 1600여명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 초기부터 흑자경영을 이어왔다. 

생과 위주의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각종 매실 가공 상품을 연구 개발, 중국과 일본, 미국 등지에 수출을 하는 등 대한민국 매실 산업을 선도해 나갔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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