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의료기기 판매점 및 의원 연관성 확인 중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순천/남도방송]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12명이 확진돼 순천 279~2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순천 누적 확진자는 958명으로 늘었다.

순천 279번~282번, 289~290번 확진자는 두통과 기침 등의 증상이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아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순천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의료기기 판매점과 외과의원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순천 279번 확진자는 지역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순천 283~286번 확진자는 전날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229번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파악됐다.

순천 287~288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순천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CCTV와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있다.

순천에선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확진자가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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