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등 관광지를 순천시민 동일 요금 이용

순천시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 시민들을 대상으로 ‘향우인증’을 발급한다.
순천시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 시민들을 대상으로 ‘향우인증’을 발급한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 시민들을 대상으로 ‘향우인증’을 발급한다.

시는 향우인증 발급을 통해 출향인사와 그 가족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순천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우인증은 가족관계등록부상의 등록기준지가 순천시인 타 지역 거주자와 배우자, 직계비속에 발급되며, 향우인증 소지자에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순천시가 설치·관리하는 관광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순천시민과 동일한 수준의 입장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순천향우인증’ 발급 소식에 전국 각지 출향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경향우회를 비롯한 지역 향우회는 향우회원을 대상으로 홍보 및 신청 접수에 나섰다.

한편 순천 출신으로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장경태의원이 첫 번째로 향우인증 신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5월부터 향우인증 소지자에 대한 할인혜택이 적용된다.”며 “이번 향우인증 발급이 타지에 살고 있는 순천인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고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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