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3․1절 강진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오는 3월 2일 개막

[강진/남도방송] 한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7회 3․1절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 사이클대회’가 오는 3월 2일부터 4일간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0년도 첫 대회로 열리는 이번 3․1절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는 총 41개 팀 450여명의 사이클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은륜의 제왕을 가른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오는 4월 중순 일본 샷포로에게 개최되는 2010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4월 남자일반부 투르드코리아(tour de korea) 2010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는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남자고등부, 여자고등부로 나누어 남녀 개인도로(총 연장 40km) 4, 단체도로(총 연장 60km) 4, 크리테리움(총 연장 1.3km) 4 등 12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개인도로와 단체도로는 강진읍 우시장을 출발하여 반환점인 작천면 풀치재를 경유하여 다시 우시장으로 골인하고, 크리테리움은 강진종합운동장 외곽 순환 도로를 경주하게 된다.

대회 전날인 3월 1일에는 크리테리움 경기장내에서 대한사이클연맹 임원・심판, 관내유관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년 각종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임원 및 선수의 건승을 위한 ‘은륜 기원제’를 지낼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에는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이클 저변 확대를 위해 2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제5회 어린이 자전거 대회’를 비롯해 풍물놀이 한마당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또 3월 2일 대회시작 전 이번 대회 참가한 모든 사이클 선수들이 강진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군청과 터미널을 지나 출발점인 강진 우시장까지 ‘자전거 퍼레이드’ 행진을 갖는다.

강진군은 6년 연속 개최하고 있는 이번 3․1절 전국도로사이클 대회를 통해 3억여 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올해 첫 대회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이 질적 양적으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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