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의결 거쳐, 14일 마지막 본회의서 최종 의결

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의회는 6일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까지 9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올해 두번째추경안을 비롯해 조례안·일반안건 등 2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임시회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예산 반영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 매입을 위한 지방채 발행 등을 위해, 본예산 대비 1276억여 원이 증액된 1조 4438억 7083만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시의회는 제출된 추경안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오는 14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허유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추경에는 300억 원의 지방채 발행 계획이 있으며, 향후 5년간 총 660억 원의 지방채 발행 계획이 있다”면서, “공원, 녹지 조성사업을 위한 지방채 발행이라 할지라도 빚을 내어 사업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예산심사 시 발행 시기의 타당성 등을 꼼꼼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오는 12, 13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14일에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제251회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