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지역 시장 납품...싱가폴,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서 인기

곡성 멜론.
곡성 멜론.

[곡성/남도방송] 올해 첫 곡성멜론이 지난 10일 서울과 부산 지역 시장으로 출하됐다.

이번에 출하된 곡성멜론의 물량은 약 7톤 정도로 알려졌다.

첫 출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 곡성멜론 특유의 향기와 높은 당도 덕에 인기가 높다.

멜론 재배 농가 A씨는 “섬진강변의 깨끗한 환경과 비옥한 토양, 풍부한 일조량이 고품질 곡성멜론의 비결이다.”라며 출하의 기쁨을 밝혔다.

현재 곡성에서는 327농가가 약 138ha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계획 생산,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를 통해 균일한 맛과 변함없는 품질, 안정적인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신세계, 롯데, AK백화점, 쿠팡 등 국내 대형 유통채널은 물론 싱가폴,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9년에는 8억 1천 9백만원을 수출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중단과 수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도 5억 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10억 원을 목표로 6월 초부터 수출길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멜론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공동선별비, 유통물류비, 수출물류비, 포장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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