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24일 서명해 유치 확정 탄력

지난 해 2022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관계 지자체, 시민단체 참석자 등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다짐했다.
지난 해 2022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관계 지자체, 시민단체 참석자 등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다짐했다.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가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해 전 국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 중인 가운데 2014년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경험이 있는 강원도의 유치 지지 서명을 이끌어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인간의 존엄을 위해 강원도는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명서에 사인했다.

강원도는 지난 2014년 UN 3대 기후환경회의 중 하나인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이번 최 지사의 지지가 COP28을 유치하려는 남해안 남중권에 많은 힘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한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를 지지해줘 감사하다”며 “COP28 유치 성공을 위해 여러 지자체,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도 개최 당위성을 보여주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를 지지하는 광역지자체가 9곳으로 늘어나면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과반 지지를 확보해 유치 확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지 광역지자체는 서울시, 경기도, 광주시, 충남도, 경북도, 전북도, 강원도, 경남도와 전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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