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 준비‧포스트 코로나 시대 행정조직에 대한 청사진 마련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는 코로나19 이후 대내‧외적 행정변화와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 행정기구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정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진단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권오봉 시장 주재로 국소단장 등 관계공무원 15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조직진단용역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변화, 4차 산업혁명, 지방분권 강화 등 급격한 행정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여수시 역점 사업인 10.19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및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 개편이 필요해짐에 따라 추진했다.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행정변화 대응 및 전략적 사업추진을 위한 국(과) 기능 조정 ▲기능 및 구조진단을 통한 효율적 인력 배치 ▲읍면동 관할구역 및 적정인력 재배치 ▲민간위탁 및 임기제 활용 적합사무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이에 대응하는 조직의 비전과 전략 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시 조직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진단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우리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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