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잃어버린 봄, 벚꽃소풍 시즌4 비대면‧온라인 축제로 만나다

여수시가 ‘벚꽃소풍 시즌4 축제’를 내달 12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가 ‘벚꽃소풍 시즌4 축제’를 내달 12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벚꽃소풍 시즌4 축제’를 내달 12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SNS 이벤트와 라이브 방송 등 온택트 축제로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봄을 추억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벚꽃소풍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사생대회 △어른이 글짓기 대회 △핑크피크닉 △봄택트 플라워 클래스 △소풍 밀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어른이 글짓기 대회’는 작품을 사전 접수 받아 행사 당일 한려동 벚꽃길에 전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코로나19 인해 봄 소풍을 포기한 참가자의 사연을 신청 받아 2팀을 선정해 ‘핑크피크닉’을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봄택트 플라워 클래스는 선착순 20명을 모집해 비대면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네이버 웨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꽃꽂이 체험을 진행한다. 

버스킹 공연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한려동 벚꽃길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되며, 6월 1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이달 29일부터 현수막, 리본,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며, 내달 5일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소풍 밀키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아쉽지만, 한려동 벚꽃소풍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잃어버린 봄을 함께 추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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