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 선로 지중화에 따른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순천 중앙로(의료원로터리~남문교) 일원 450m에 난립한 전기 및 통신 선로 등이 지중화 사업으로 정리됐다. 
순천 중앙로(의료원로터리~남문교) 일원 450m에 난립한 전기 및 통신 선로 등이 지중화 사업으로 정리됐다. 

[순천/남도방송] 순천 중앙로(의료원로터리~남문교) 일원 450m에 난립한 전기 및 통신 선로 등이 지중화 사업으로 정리됐다. 

시는 2018년 한전 공모사업으로 선로 지중화사업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부터 한전과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를 부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올해 5월에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중앙동 패션의 거리, 시민로 일원과 함께 중앙로 일원이 지중화되어 순천의 대표 원도심이 깨끗한 디자인 거리로 변화했다. 

시는 공사 중 지상기기 설치장소 확보, 상가 주민 이해관계 충돌, 공사 중 통행불편 등 민원사항도 많았으나, 지속적인 민·관 주민 참여 토론을 통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순천형 도시재생 방법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시는 원도심의 깨끗해진 도로 경관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올 2월에 개관한 남문터 광장과 연계를 통해 외부 관광객의 도심유입을 유도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 지중화공사를 계기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저전동, 장천동 도시재생뉴딜 사업구역 내에도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남교오거리~순천남초 후문 450m 구간과 이수로~팔마로 1200m 구간을 지중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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