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감독제‧관급자재선정심의위원회‧소액수의계약 순번제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투명한 회계 및 계약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감독제와 공정한 관급계약 및 순번제계약 운영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참여감독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 11개 분야에 대해 주민이 직접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에서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부실시공 예방을 통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114명의 주민참여감독을 위촉해 71건의 공사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공사에 들어가는 관급자재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한 제도로 구매계약을 의뢰하기 전 소속 국‧단의 과장과 팀장 등 5명으로 구성된 ‘관급자재선정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해 효과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심의대상은 단일공사 1건당 구입금액이 중소기업제품의 경우 2,000만원 초과 1억 원 이하의 관급자재이다. 
올해 들어 79건, 30억 원의 구입 심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소액수의계약 순번제’는 추정가격 1,500만 원 초과 2,000만 원 이하 전문공사, 인쇄, 광고물 제작 등 대상으로 지역 업체를 등록해 차례대로 계약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전남 도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에 30개 업종에 817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올해 86건, 16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제도 삼총사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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