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목포시·순천대·목포대 등 4개 기관 공동 건의문 채택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와 목포시, 순천대와 목포대 4개 기관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건의문을 공동채택하고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더불어민주당 등에 전달했다.
 
4개 기관은 공동건의문에서 의과대학 신설의 필요성과 기존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타 지역과의 의료격차 해소 없이 오히려 의료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정부의 조속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확정과 함께 하반기 계획된 ‘보건의료 발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지역민의 뜻을 담아 건의했다.

지난해 7월 정부·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정책 추진이 발표된 이후 열악한 의료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전라남도민은 이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의료계 파업과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수십년 간의 전남도민의 염원이자 숙원인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이 추진논의 마저 지연되고 있어 지역민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 내 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지역에 맞는 의료인력 공급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건의료발전계획에 이런 내용들이 꼭 담겨 전남도민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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