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13개 사업 5억 1500여만 원 확정
여수산단복합문화센터 및 노동자 작업복공동세탁소 등 현안 논의

[여수/남도방송]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의 노사현안 협의를 위한 상반기 협의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여수의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15명이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고용 및 노사관계 안정, 노사협력과 관련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협의체다. 

이날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으로 13개 사업 5억 1500여만 원의 계획을 확정지었다. 

또한 국비 35억 등 100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내 부지에 별동으로 건립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우선 건립하는 방향과 향후 운영비 대책 등을 협의했다. 

국비 246억 원을 투입해 2023년에 문을 여는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에 여수국가산단 희생자 추모탑을 세우는 것과 관련 소요재원 마련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일자리 증가와 경제 활력에 필요한 노사민정 공동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반기 회의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연기됐었는데 노사민정이 합심해 코로나 자진검사와 긴급멈춤주간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이렇게 개최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역 노사민정이 하나되어 유치한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이 8월에 착공하고, 가장 시급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우선 준공을 추진하는 등 노동자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기본권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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