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 比 729억↑…지역경제활성화‧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긴급현안사업 집중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추가경정예산 1조 528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2회 추경예산 1조 4천551억 원 보다 729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본예산 1조 2천212억에 비해서는 3천68억 원 증액 편성됐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3천74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천535억 원이다.

지난 1월 전 시민 재난지원금지급을 위한 1회 추경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회 추경 편성에 이어 금년 들어 세 번째 추경 편성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시급한 현안사업들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생활불편 해결, 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긴급한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주요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 24억 원 △소규모 농가 등 농어업인 바우처사업 22억 원을, 주민 생활불편사항 해결 사업으로 △마을안길 정비 및 농로 개설 등 27억 원을 편성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오천일반산단 재생사업 20억 원 △여수국사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41억 원 △분해성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24.8억 원을 편성했다. 
그 외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25억 원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 26.5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1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후 2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면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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