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수서 열린 정기회의서 지속가능발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열띤 정책토론 열려
권오봉 여수시장,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지난 6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는 경제·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뜻 있는 29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다.

이번 정기회의는 COP28 유치 지지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여수에서 열리게 됐다. 
상반기 협의회 사업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보고하고 ‘지속가능발전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패널 6명이 열띤 정책토론을 펼쳤다. 

특히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남중권은 기후변화 논의의 최적지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과 정신을 살리는 COP28 유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면서, “참석해 주신 회원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4대 회장인 김홍장 당진시장은 “아름다운 이곳 여수에서 오늘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이행주체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017년 6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촉구와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및 공동행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는 창립년도인 2017년도부터 가입해 지난해 8월부터 4대 부회장직을 역임했고, 이날 정기회의에서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COP28은 2023년 11월에 열리며, 개최국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 시‧군은 총 12개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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