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재배지 1581ha 집중 방제

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골약동 일대 밤나무 재배단지 1581ha에 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이달 중순부터 내달 상순에 부화하는 2화기 성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올해 밤나무 해충인 복숭아명나방 발생(2화기) 시기에 맞춰 항공기를 이용한 집중방제를 시행함으로써 효과적인 방제로 밤나무 재배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PLS제도(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로 항공방제 시행에 따른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로 공시된 약제를 사용해 인근에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영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 시기에 산나물 채취·건조 금지, 축산·양어장 보호 조치, 양·한봉 농가는 벌통 이동·방봉 금지 조치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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