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실 내 엔진 작동 중 배터리 폭발

[여수/남도방송]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 채낚기 어선에서 배터리가 폭발, 타고 있던 어민들이 부상을 입고 이송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1일 새벽 3시 3분께 여수 삼산면 거문리 하백도 남동방 약 3.7km 해상에서 44톤급 근해채낚기 어선 A호(구륭포 선적, 승선원 12명)에서 승선원 B씨(61세)가 기관실 내 엔진 작동 중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배터리 누액이 양쪽 눈에 들어갔다고 A호 선장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부상자를 응급조치하고,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응급환자 B씨는 양쪽 눈 따끔거림 통증 호소 외 기타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각종 장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상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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