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속도 빨라 다수 감염 우려…만남 자제․마스크 상시 착용 등 의무

지난 11일 여수시 국동임시별관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됨에 따라 여수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여수시 국동임시별관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됨에 따라 여수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지역 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전남 동부권 유치원, 초등학교, 유흥업소 종사자 등 잇단 집단 감염은델타 변이가 주 감염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기준 전남지역 확진자 총 1915명 가운데 지역감염은 1805명, 해외유입 110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는 65명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델타 변이는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고, 감염 규모도 기존 보다 2배 이상으로 크다. 감염 후 1~2일내 10~20명 이상 다수의 추가확진으로 번질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속도가 매우 빨라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임·외출 등 만남 자제, 실내외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증상 의심 즉시 선별진료소 검사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백신접종자는 1분기 6만2122명(91.5%), 2분기 65만7837명(90.9%), 3분기 5만3290명(92.0%)으로 총 77만3249명이 접종해 41.4%의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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