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로 대기질 개선 기대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가산단 내 중소기업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인 ‘소규모 사업장 광역 단위 대기 개선 지원사업’을 오는 27일까지 시행한다.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광역 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광양시가 제안한 ‘국가산단 내 대기 개선 지원사업’이 최종선정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많은 사업장이 밀집된 국가산단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사업장 여건에 적합한 기술·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광양 국가산단(금호동·태인동) 내 대기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사업장별 소요비용의 90% 지원과 자부담 10%로 시행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기 방지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직접 환경 전문 공사업체를 선정해 8월 27일까지 광양시청 환경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며, 신청서는 광양시청 홈페이지〔공고 2021-1479호(2021.8.2.)〕에 게재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 교체 부담을 줄이고, 노후한 방지시설 교체로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산단 내 많은 사업장이 적극적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