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순천제일대·청암대 등 내년부터 3년간 재정지원

순천대 전경.
순천대 전경.

[순천/남도방송] 순천대와 순천제일대, 청암대 등 순천 지역 3개 대학이 정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감축을 위해 대학 발전계획과 성과, 교육여건, 수업 및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관련지표를 토대로 3년 주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이번 순천대의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재진입은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개편,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대학구성원 노력과 함께 순천시가 대학정상화를 위해 지방대학육성조례를 제정하고 연간 10억원씩 지원하는 등 대학과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여 노력을 경주한 결과로 의미가 깊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 선정된 일반대학은 연간 48억여 원씩, 전문대학은 연간 37억여 원씩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원 받는다.

허석 순천시장은 “우리 순천시의 대학들이 인구소멸, 지방소멸의 시대에 균형발전의 흐름을 타서 수도권의 대극인 남중권의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상생협력협의체도 운영 중이며 지방대학 살리기에 순천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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