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가뭄 속 단비 같아요”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지난 7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8월 현재까지 180쌍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결혼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청년부부에게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2021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로서 나이가 각각 만 49세 이하이며 한 사람 이상은 반드시 초혼이어야 한다.

또한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중 한 명은 여수시에 연속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으면서 전라남도 내 타 시군 거주 합산 기간이 연속 1년 이상이어야 한다.

혼인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1년 이내에 여수시 청년지원센터(꿈뜨락몰 2층)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 때 부부 두 명 모두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한 신청자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여수시의 지원이 가뭄 속 단비 같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앞으로도 취업, 결혼, 출산 모든 것이 높은 벽 같은 청년세대에게 활력을 주는 좋은 정책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작 한 달 만에 150쌍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결혼 초기 청년부부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책이니 만큼 빠짐없이 신청해 살기 좋은 여수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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