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부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

순천시는 23일 임채영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순천시는 23일 임채영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북상에 대비해 지난 22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3일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부터 남해안에 상륙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23일 임채영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기능별 13개 부서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태풍 예상진로, 영향범위, 과거 유사 태풍의 피해내역 등을 공유하고, 태풍 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임채영 부시장은 “태풍은 매년 오는 것으로 그에 따른 대처매뉴얼도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나, 21일 많은 비가 내린 후 맞이하는 태풍인 점을 고려하면 조금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중점 관리사항을 미리 살펴서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부득이 재산 피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인명피해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상습침수지구, 산사태 위험지역과 지하차도, 세월교 등을 미리 통제하고 조금의 위험성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4일 0시에 순천에 최근접하여 시간당 50㎜, 누적 최대 400㎜이상의 강한 비와 20㎧ 이상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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