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학위수여식...박사 12명, 석사 111명, 학부생 224명 등

순천대는 25일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순천대는 25일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대는 25일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빈 없이 고영진 총장과 보직교수를 비롯해 학위수여자, 수상자 대표 등 50명 미만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했다.

순천대는 학업에 정진한 유학생 5명을 포함 박사 12명, 석사 111명, 학부생 224명 등 총 34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중어중문학 학사학위를 받은 맙두나(우즈베키스탄)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에 유학생 유치를 위해 갔을 때 통역도 하고, 유학생회를 꾸려 활동하는 등 인생에서 매우 값진 경험을 함께했다”며, “졸업 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순천대 글로벌사회정책개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은 학위수여식이 됐다”며 “대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도전하고, 배우며,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어 소통하고 배려하는 순천대인의 역량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를 받은 이래 현재까지 박사 521명, 석사 5659명, 학사 4만7408명 등 총 5만35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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