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한영대 재학생 대상, GS칼텍스 재직자가 직접 교육 정규학점 과정 시작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는 26일 여수상의 회의실에서 GS칼텍스), 한영대 등과 공동으로 인재양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상의가 GS칼텍스, 한영대학교와 손을 잡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지역학생들에게 정규교과과목 과정 형태로 지원함으로서 코로나19 취업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역 내 양질의 일자리에 우리지역 우수인력이 취업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기여함으로써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타지의 인재들도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는 산학 간 교육 상생모델을 구현해 보고자 여수상의가 제안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종래 지역사회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시행해 온 특강형식의 교육과정이 아닌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과과정을 만들어 산-학 간 교육협력 모범사례를 지역사회에 제공한다는 획기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여수상의는 코로나19 등 국내외적 여건으로 취업난에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산학 간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영대학교에 재학 중인 석유화학공정 전공 2개 반 80여명의 학생들은 이번 2학기부터 2학점 과정으로 개설된;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과목에 수강하게 되며, GS칼텍스 현직 부장급 재직자가 강사로 임명되어 취업역량강화 정규교육과정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현업에 종사하는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고충 중의 하나가 현장직 입사자의 인성에 대한 담보가 어려워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 과정을 더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는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이용규 회장은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취업경쟁력을 가지고, 우리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은 지역상공인들의 바램이자 책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상의는 이날 교육공헌의 취지를 살려 교육교재를 수강학생 전원에게 무상 제공하였으며, 산-학 간 상생하는 교육공헌사업의 모범사례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