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부지 6446㎡ 매입...연간 3만1000톤 스테인리스 스틸 용접강관 생산

[광양/남도방송]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을 생산하는 기업인 ㈜성원이 광양 초남공단에 280억 규모의 시설 건립에 나선다.

㈜성원은 31일 전남도, 광양시와 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성원은 1973년 설립된 회사로 대한민국 전방위 산업인 조선, 건설, 플랜트,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을 생산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947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거뒀으며, 끊임없는 품질 개선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대기업과의 경쟁에도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초남1공단 기존 공장부지 인근 신규부지 6446㎡를 매입하고, 현재 생산량 연 2만5000톤에서 6000톤이 증가한 총 3만1000톤의 스테인리스 스틸 용접강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경택 ㈜성원 대표는 “기존 아날로그식 생산에서 탈피하고 일괄공정의 자동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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